'life of fiction'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Romeo Is Bleeding. 2008/11/11
  2. 송혜교 발음 논란. 2008/11/09
  3. 님은 먼곳에. (2) 2008/10/14
  4. The Incredible Hulk. 2008/10/12
  5. 토탈 리콜. (2) 2008/10/05
  6. get smart. 2008/09/25
  7.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09/21
  8.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2008/09/06
  9. 이터널 선샤인. 2008/08/28
  10. The Dark Knight. 2008/08/20
  11. 적벽대전. (3) 2008/08/05
  12. 비스티 보이즈. 2008/08/03
  13. 점퍼. 2008/08/01
  14.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8/07/25
  15. 클로버필드. (2) 2008/07/24
  16. 아멜리에. 2008/07/23
  17. 놈.놈.놈 (2) 2008/07/21
  18. 박치기. 2008/07/17
  19. 심판. 2008/07/11
  20.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수 있는일. 2008/07/07
  21. 식객. 2008/06/30
  22. 퍼펙트 월드. 2008/06/04
  23.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06/02
  24. 아들. 2008/05/27
  25. 사랑할때 이야기하는 것들. 2008/05/12
  26. The Other Boleyn Girl, 2008. 2008/04/21
  27. 더 게임. 2008/04/14
  28. 무방비도시. 2008/04/12
  29. 미스틱 리버. 2008/04/08
  30. 뷰티풀 선데이. 2008/04/02
Romeo Is Bleeding.
from life of fiction 2008/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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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자신을 '그'로 칭하며 읍조리는 짐 도허티의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는 매우 자조적이라 더 슬퍼진다.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고 끝내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사랑과

웨이트리스와 바람을 피고 죽여야할 악녀를 탐닉하는 욕망은

평행하고 있지만 그를 통해 접하며 정신분열로 향한다.

결국 이러한 돌진은 결국 장르뿐만 아니라 인간까지 관통한다.


몸부림치듯이 어딘가를 향해 돌진하는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마지막 씬의 인서트를 통해서 간신히 숨을 몰아쉰다.


* 게리 올드만은 과거를 회고하며 이야기를 전할때

자신을 3인칭화하다가 아내를 떠나보내면서 '나'로 지칭한다고 한다.

이거 참.. 창피해서 영어 공부를 하던가 해야지.
2008/11/11 18:00 2008/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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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은 노희경-표민수에 현빈-송혜교로 방영 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시청률도 별로고 여기저기서 말도 많다.

뭐, 노희경이야 원래 시청률은 본전치기 작가였으니

시청률이야 그렇다 쳐도 송혜교의 발음 논란은 꽤 흥미롭다.

에덴의 동쪽 측에서 흘리기 시작했다는 음모론도 있지만

그렇다 쳐도 별 문제가 없으면 금방 수그러지는데

겨우 방영 2주만에 이건 뭐, 전국민에게 공지로 인증 상태.


KBS, SBS에서 20년 넘게 연출을 하신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원래 송혜교 연기의 뿌리는 시트콤으로

시트콤란 장르에서 연기는 일단 정해진 시간 동안 대사를

빨리 쏟아 내야하는데 이런 기질이 다시 튀어나온 것이라는 것,

이라는 평이였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물론 본질적으로도 발음이 별로지만)

가을동화 경우는 처음부터 윤석호 감독이 송혜교에게 발음을 천천히 하라고

끊임없이 요구를 해서 제법 정극에 맞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
(가끔 가을동화를 재방해주던데 볼 기회가 있다면 이걸 염두에 두고 감상해보시길)


풀하우스야 트랜디에 완전 치우친 드라마였기에 별 문제없이 넘어갔는데

트랜디와 작가주의와 쏘-쿨,를 오가며 매니아층을 생성하는

노희경 작가 작품에서 송혜교 연기의 맹점이 천하에 드러나 버리고 만것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 알겠지만 뛰어난 조연들의 연기 속에서

전문직에 대한 고찰을 안고 현빈과 송혜교가 참 귀엽게 연애를 하는데

송혜교의 연기는 교수님 말대로 죽은 혼령만 남아있다.


꽤나 공감을 하는 전문직 드라마라서 나름 꾸준히 보려고 하고 있는데

과연 송혜교의 발음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궁금하다?

원래 한번 이슈가 되고나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대중 아닌가.

교수님이라면 '일단 촬영이 시작됐으니 무조건 송혜교 대사를 느리게

치게 하는 수밖에 없다'라시는데 어찌될런지.
2008/11/09 17:12 2008/11/09 17:12
님은 먼곳에.
from life of fiction 2008/10/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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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는 내쫓기고 친정에선 야박한 방문 닫는소리만.

갈곳 없고 마음 줄데 없는 순이는 그래도 님을 찾아 간다.

밴드에서 흥겹게 노래를 불러봐도 빗발치는 총알을 피해

지하 동굴에 갇혀 평화가 어쩌고 저쩌고해봐도, 그랬거나 말거나.


이 여인의 가슴속에 품은 것은 과연 연정일까.

술에 취한 그녀의 눈망울에도 남정네들은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다.

헤이, 미스터 양키- 니가 우리 여인들의 한을 아느냐.


엔딩에서의 long take에 채도가 서서히 빠지는 것을 보고 나서야

한국의 여인 순이와 우리들의 가슴속에 한이 풀린다.
2008/10/14 12:24 2008/10/14 12:24
The Incredible Hulk.
from life of fiction 2008/10/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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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실험대에 오른 그는 영웅이 되었나, 아니면 괴물이 되었나.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쫓기며

괴물이 되고싶지 않은 브루스는 잃어버린 정체성의 기억속에서

괴로워하며 벗어나려 한다.

킹콩인지 헐크인지, 하여튼 마지막 전투 씬에서

화려한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영상속에서

우리가 본것은 영웅인가, 괴물인가. 아니면 감정인가.
2008/10/12 15:04 2008/10/12 15:04
토탈 리콜.
from life of fiction 2008/10/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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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정체성 안에 악한 우정 덕에

아슬아슬하니 연장되는 액션의 아이러니 속에

찾는 선악이 뒤죽박죽인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계속되는 정체성의 자극과 자신이 자신을 2인칭으로 대하는

이 정체성 찾기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머무른다.
2008/10/05 22:32 2008/10/05 22:32
get smart.
from life of fiction 2008/09/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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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로빈훗, 몰말리는 람보, 못말리는 드라큐라

그리고 이거는 못말리는 제임스본드?

아, 정말 스티브 카렐의 정색 연기는 못 말린다.

물량전을 펼칠 필요도 없이 카렐 원맨 쇼였다면 하는 아쉬움.
2008/09/25 12:28 2008/09/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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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의 달라진 스타일.

감성을 울리던 주먹은 어디가고

스타일리쉬하게 다 때려부시고 있나.

끝에 가서 쑤셔넣는 감성은 왠지 초라해보인다.

떠오르는 차승원의 매력도 못 살리고

이탈리안 잡이 연상되는 수법에는 기운이 빠진다.

한석규의 스릴러 장악력이 돋보이는 장르 영화.
2008/09/21 17:32 2008/09/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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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도 기겁을 할만한 개그 토크쇼.

물대포 앞에서 서있는 당신을 위한 위로.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네, 네- 혁명은 있었습니다.

근데 당신 혹시 지금 웃고 있습니까?

네, 네- 저는 지금 진지합니다.
2008/09/06 01:49 2008/09/06 01:49
이터널 선샤인.
from life of fiction 2008/08/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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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기억을 통해

들어가본 상실의 세계속에서 이루어지는 교감과 소통은

인생을 돌아볼 지경에 이르는 공간을 창조해낸다.


what we do?

enjoy
2008/08/28 11:36 2008/08/28 11:36
The Dark Knight.
from life of fiction 2008/08/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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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서 정의를 걸려내는 깔대기를 희생으로 고른 것은

정의 속에서 혼란이 새어나오는 구멍을 공포로 고른 것만큼이나

고전적이지만 인간의 밑 바닥에 깔린 악을 들춰내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다.

긴장감 있게 잘빠진 스토리와 컨테이너 트럭까지 뒤집는 거대함 역시 환영.


아쉬운 것은 히스 레저의 연기를 다시 볼수 없다는 것뿐이다.
2008/08/20 19:27 2008/08/20 19:27
적벽대전.
from life of fiction 2008/08/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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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해서 폼나고 세련되서 잘 빠졌는데..

그런데..

원작 각색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


수많은 전략과 갈등 구조가 뒤섞이는 적벽대전이

고작 소교 쟁취 전쟁이 된 모양새와

심술에 다혈질인 주유는 너무나 고요하고

제갈량은 느끼한데다 유비는 옆집 아저씨같다.

날카롭고 독한 조조을 왜 오타쿠로 만들고 있냐고.

무엇보다 적벽대전의 하일라이트는

제갈량과 주유의 기싸움인데

이건 뭐, 둘이 알콩달콩 소꼽놀이 재밌나요?

주유윤발 하나 빠졌다고 이렇게까지 캐스팅이 무너질수가.


삼국지 무비가 아니라 삼국지 CF같다.
2008/08/05 22:19 2008/08/05 22:19
비스티 보이즈.
from life of fiction 2008/08/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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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으로 가득찬 지하 계단으로 가는 사치와 허영의 길 위에서

이네들이 주우려 하는 것은 사랑일까, 돈일까, 무엇일까.

피로써 끝을 보인 이 길 위에 진심은 어디있을까.

슬프지는 않지만 비극적이다.


아, 그리고 하정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홍상수가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

2008/08/03 18:49 2008/08/03 18:49
점퍼.
from life of fiction 2008/08/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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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영화랑 같이 점프를 하는데

영 마음이 점프를 안해주신다.
2008/08/01 23:59 2008/08/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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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고 달달한듯, 그리고 기-인 씁쓸함.


미련하게 시간을 달릴수는 있지만

미련하게 사람 마음속을 달릴수는 없다.

앞을 똑바로 보고 달리시길.

2008/07/25 20:17 2008/07/25 20:17
클로버필드.
from life of fiction 2008/07/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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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영화의 교과서. 괴수 스릴러 영화의 반론.


1인칭 시점이 주는 몰입도.

테잎을 덮혀씌운 영상이 주는 교차편집. 점프컷.

인물의 손에서 비춰지는 현장감. 괴수에만 얽매이지 않는 러브스토리.


소름 끼칠정도의 긴장감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2008/07/24 11:54 2008/07/24 11:54
아멜리에.
from life of fiction 2008/07/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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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그녀의 훈수를 귀여운 판타지로 그려가는 동화.

보고나니 왠지 세상이 착해진것만 같다.
2008/07/23 11:49 2008/07/23 11:49
놈.놈.놈
from life of fiction 2008/07/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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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몹시 흥분해 있다. 하악 딸랑 거리면서 극장을 나와 어떻게 블로그에 글을 남길까 고민하던중에 주변 평을 들어보니 이건 뭐. 쓰레기네 거품이네 말들이 많아서 나 지금 몹시 흥분해 있다. 간만에 나온 걸작을 단순한 오락영화의 범주로 팽개쳐 버리는 것에 대해서 어떠한 의미에선 배신감 같은것도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그런 이유로 밑에 글은 감정적일 것이 분명하다. 아마 쓸데 없이 긴 글이 되어버릴것 같고 어쩌면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가서 갖다 붙이기식 글이 될지도 모른다. 영 내키지 않으시다면 안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더보기(클릭)

2008/07/21 11:28 2008/07/21 11:28
박치기.
from life of fiction 2008/07/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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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가 아닌 Break Through-


임진강은 흐르고 인종 학원 전쟁은 여전히 피 튀기지만

폭발하는 구시대의 눈물에도 불구하고

다리 위에서 기타를 쳐 부시고 라디오로 향하는 청춘의 힘.

분만실도 없이 태어나는 무승부의 평화.


그렇다. 이것은 박치기- 당신만 아픈것이 아니다.

그렇다. 이것은 결국 하나가 되는것이다.
2008/07/17 12:15 2008/07/17 12:15
심판.
from life of fiction 2008/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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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한국 사회 안에서의 시작되는 종말.

이것에 대해 말 한번 안 꼬이고 차분히 풀어내는데

무엇보다 가정만큼은 끌어안으려는 당치도 않은 귀여움이 좋다.

특히 영안실에서의 술자리는 허무맹랑함과 동시에

인물들 사이의 진실성이 느껴진다.

영화 안에 모든 인물들을 비틀어 내는 저력과

잠궈도 조금씩 새어나오는 수돗물을 담아내는 세밀함은

이 영화를 박찬욱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2008/07/11 11:00 2008/07/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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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닌데다가

서글서글 하던 직장 동료랑 승진 경쟁을 해야되는 여인과

쉽게 포기하고 무능력한 청개구리 남정네가

도박과 향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시작하는

이 어처구니 없고 뻔한 결혼 이야기가 말이 되냐고?

물론, 이것은 로맨틱 코미디에서만 생길수 있는 일이거든.

그리고 애쉬튼 커쳐가 실실 쪼개다가 정색을 하고

디아즈가 오도방정 떨다가 갈구는 표정은 그야말로 장르의 패러다임이다.
2008/07/07 12:53 2008/07/07 12:53
식객.
from life of fiction 2008/06/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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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가 식탁에 두둥.

뚜껑을 열어보니 과연 데코레이션도 화려하니 맛있어 보인다.

근데 뭐랄까. 이 허심심한 맛은 뭘까.

어디선가 자주 먹어본듯한 맛이며 그렇다고 자극적인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재료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ps. 이하나는 여기서는 하나도 안 사랑스럽다.

그래서 결국 연애시대를 다시 봤다. 아, 사랑스러운 유지호-
2008/06/30 21:21 2008/06/30 21:21
퍼펙트 월드.
from life of fiction 2008/06/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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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교감.

'사람'과 '사람'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예나 지금이나 세련되지만 뻣대지는 않는다.
2008/06/04 21:28 2008/06/0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