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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C

1.

언제였더라?

일어나자마자 머리만 감고 농구공을 쥐고서

남들보다 2시간정도 일찍 등교를 했었다.

손가락은 얼어서 뻣뻣하고 모래로 된 운동장에서

뭐 그리 좋다고 극성이였는지 모르겠다.

던지고 또 던졌고 쉐도우 복싱을 하듯이 몇십명의 수비수를 제꼈다.

언제였는지 생각해보려면 한숨부터 나올만큼 옛날 일이다.


2.

농구를 안한지 3개월이 넘어간다.

농구공을 던지기 시작하고 가장 긴 공백기가 아닌가 싶다.

못한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 것이다.


3.

농구도 보지 않는다.

코비가 버져비터를 꽂아넣던 티맥이 어딜 가던 보지 않는다.


4.

농구, 진짜 재밌지-

라고 멋적게 말 했을때가 언제였더라?
2010/03/03 19:15 2010/03/03 19:15
Posted at 2010/03/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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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에서 먼저 보인것은 대충 굴러먹다가는 훅가니깐

빨리 폭탄주나 말아라, 라고 말할거 같던 털털한 여성 듀오가 아니라

컨츄리 꼬꼬 이후처음 보는것 같은 예능 듀오였다.

와우박 박세진은 전형적인 술자리 MC 타입으로 진행감이 뛰어난데

그 사이 사이에 나오는 김윤주의 추임새가 어찌나 어울리던지-

28일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일요야설 시간이 기대된다.


가누나에서 울컥울컥 하게 만들었던 박세진의 진솔한 음색도 좋지만

김윤주의 음색은 담백함과 진솔함 그 자체였다.

가끔 노영심이 들리기도 하다가 붕가붕가 레코드 릐앙스를 풍기다가

가누나의 전라도 째즈(mhead 어록 발췌) 분위기를 왔다갔다 하는 그들의 음악은

도대체 앞으로 홍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출을 한지 기대되게 한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리더 조까를로스 어록 발췌)


전에 옥상달빛의 뮤직비디오를 과제로 찍으려고 할때

데모곡 두곡을 받아 그 중에 고른것이 바로 가장 쉬운 이야기다.

쉽게 찍을수 있는 곡 분위기라 골랐지만 이후.. 우리가 고르지 않은 곡이

하드코어 인생아, 이였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통탄을 했던가-

안타까운 마음에 괜시리 심술궂게 무대를 노려보다가

빨간 정육점 같은 조명 아래서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것을 두 '소녀'를 보고 있자니

인생은 하드코어 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버렸다.
2010/02/21 15:44 2010/02/21 15:44
Posted at 2010/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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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려 제주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버스를 타고 졸업식을 가야 한다는게

마음에 걸려서 렌트카를 빌릴까, 아님 선배한테 연락을 할까 싶어

어머니한테 말을 해봤더니 그냥 버스타고 가자고 하셨다.

나야 뭐- 꽃다발이니 학사모니 그런건 상관없지만

부모님은 좀 폼나게 졸업식까지 데려가고 싶다고 그랬더니

'그래도 우리가 제일 큰 차 타고 가는거 아니냐-' 라고 받아치는 위트에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 어머니에게 배울수 있었는가를 회상 해봤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말려도 굳이 아들에게 꽃 한다발 주겠다면

몰래 꽃다발을 사러 가는 뒷모습에 애써 태연한척 했야만 했다.


2.

그렇다, 졸업인 것이다.


3.

그리고- 다시 시작인 것이다.
2010/02/19 23:10 2010/02/19 23:10
Posted at 2010/02/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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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2/20 00:33 | 수정/삭제 | 답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xnotion

    2010/02/21 16:38 | 수정/삭제 | 답글

    어머니 최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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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여기저기서 떠돌아다니던 동영상을 믿고 있었던가.

난 뭐 이정도만 되도 대단한거 같은데. 배터리 10시간 ㄷㄷㄷ-

저걸로 맥을 쓴다면 침을 질질 흘리긴 하겠다만..


그런데 저렇게 얇으면 가방에 넣고 다닐때 얼마나 마음을 조릴까-ㅎ

지옥철에서는 가방을 가슴에 품고 구석에 쳐박혀 있어야지, 뭐-
2010/01/28 08:28 2010/01/28 08:28
Posted at 2010/01/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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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떡밥이 나올때가 된 거 같은데 이거 왜 안나오나.

삼성 눈치보고 엎기만 해봐라. 무료에 푸쉬기능까지 넣어서 개념있게 출시 좀..
2010/01/21 19:48 2010/01/21 19:48
Posted at 2010/01/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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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낙하하듯 바닥에 뭉개져가는 시간에 대해서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벌써 2010년의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2.

드디어 방을 구했다.

고향 친구 놈과 같이 살게 됐는데 탐탁지 않지만

월세 40만원과 24만원의 차이는 너무 크다. 방 크기도 다르고.


3.

지붕뚫고 하이킥에 연출부 막내로 들어간 후배는

이제 자기 막내 아니라고 좋아하고

장준환 감독의 새 작품 연출부에 들어간 동기 녀석은

충무로 쪽은 거들떠 보지도 말라고 했는데

그러니깐, 나보고 뭘 어쩌라고-


4.

농구가 너무 하고 싶다.
2010/01/19 09:21 2010/01/19 09:21
Posted at 2010/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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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석달 정도는 항상 헷갈리고는 했다. 3월쯤은 되야 개학을 하던지, 개강을 하던지 하니깐.

하지만 올해는 며칠이 지났을 뿐인데도 2010년이 되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작년 한해 어쨋거나 단편 하나를 찍었고 감정적인 생활 패턴 속에서  외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교수님은 보채고 보증금은 커녕 고기 한번 먹기 힘든 통장 잔고며

그렇다고 해서 방을 구하면 바로 취직할 것도 아닌데다 취직을 한다고 잔고가 채워진다거나

성취감 같은게 생길것 같지도 않는 그야말로 최악의 2010년 외에는 상상할조차 할 수 없다.


피하듯이 주변을 돌아본다.

한달에 200만원씩 긁어도 끄덕없는 부자며 졸업 후 느긋히 조교를 지원한 친구놈.

10평 남짓 건대 주변 원룸에서 월요일에 출근해서 토요일에 퇴근하는 선배.

아버지 건강 문제로 일본 유학이 좌절되어 경리직을 못 버리는 후배.

집안 빚은 니 탓, 안나오는 성적도 니 탓, 공평하지 못한 세상탓만 하며 울기에 바쁜 친구.


그리고 나서야, 겨우 스스로를 생각해본다.

쓴 소주를 마시면 꾸역꾸역 입에 넣게 되는 안주처럼 산다는 기분이다.

쓴 걸 알면서도 마시는 삶. 달래듯이 안주에 젓가랏을 대는 삶.

결코 상상 해본 적 없는 인생이다.

잘난 것도 그렇다고 성실하지도 않지만 그런 인생을 상상한다는 건 너무하다.


뭐, 그랫거나 말거나 2010년.

잘 익은 고기를 쌈 싸먹은 후 입을 가시듯 마시는 소주같이 살고 싶다.
2010/01/03 05:03 2010/01/03 05:03
Posted at 2010/01/0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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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눈-


2.

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다고 해서 모든게 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도 말했듯이 하고자 하는 바를 아는 것보다

자신이 무엇을 할수 있는 가,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이것이 훨씬 중요한 문제다.


3.

그래서 교수님의 좋은 말씀으로도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4.

정말 춥다- 올 겨울은.
2009/12/21 18:08 2009/12/21 18:08
Posted at 2009/1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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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블로그


뭐, 이런 병신같은 일이..

블로그 3줄 요약하면


서울시나 경기도 같은 자치단체가 할 일을 어린 학생이 대신한 것.

이렇게 남이 시민들을 위해 애써 만든 앱을 사용 못하도록 한 것.

우리 기관 자체에서 만들기는 귀ㅋ찮ㅋ어


아, 진짜 도대체 머리에 뭐가 차 있길래 이 정도 생각 밖에 못하냐.

혁신과도 같은 테크놀리지가 들어와도 그걸 써먹기는 커녕

자기들 밑 보이는거나 감추기에 바쁘다.

시민에게 어떤 편의를 주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게 아니라

법적 흠이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부터 짚는게

현재 나라님들의 발상이다. 대의? 당신들의 미실쯤이나 되나.
2009/12/17 13:05 2009/12/17 13:05
Posted at 2009/1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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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CKETDIVE

    2009/12/18 06:04 | 수정/삭제 | 답글

    정말로 차단되는 건가요......하아.....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머리가 멍해집니다.

    • Real.C

      2009/12/21 18:16 | 수정/삭제

      다행히 풀렸다고 하네요 ^^

      어플 개발이라는 좋은 창출 자원을 가지고도

      뭐 이렇게 밖에 대처를 못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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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맙소사. 12월.

손은 자꾸 시려오고 손으로 가르키던 것들조차 희미해진다.

어디로 가는걸까-


2.

아이폰, 이러다 정말 사겠다.

한달에 기본 6만. 어림 잡아도 8만일텐데 아오..


3.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4.

아이리스.

어지러워 죽겠다. 그만 좀 흔들어라.
2009/12/02 19:56 2009/12/02 19:56
Posted at 2009/12/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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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예판 때 망설였는가.. 그거슨 오즈레나 꽁폰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CF을 보는 순간, 마치 하루를 못 기다려 우체국을 털러간 덕후들과 물아일체가 되는 기분.

아이폰 이후 한국 핸드폰 시장은 치고 박고 난리가 났지만

나 홀로 백수인 상황에서도 무거운 요금제를 카드로라도 돌려 맞을 기세다.

게다가 우체국까지 털 정도의 덕후들과 함께라면 분명 들어난 몇가지 문제쯤은

해결 방안이 나올것 같은 기분이다.


아, 정말 아이폰은 혁신이다. KT가 과거에도, 지금도 뻘짓을 자주하지만

진짜 이번 만큼은 박수 받을만 하다.
2009/12/02 00:42 2009/12/02 00:42
Posted at 2009/12/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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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가 불행하다.

이래도 되는건지 싶다.


2.

그럼에도,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뇌졸증으로 아버지가 쓰러진 후배에게도 일본으로 가는 길이 있고

빚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후배에게도 웹 디자이너로 가는 길이 있으며

나.에.게.도.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3.

졸업사진은 찍었다.


4.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인간은 머물수 없음을, 하여 인생은 흐르는 강과 같다는 사실을

무렵의 우리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中 에서

2009/10/27 09:56 2009/10/27 09:56
Posted at 2009/10/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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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크업 폰을 아주 잘 쓰고 있다.

프로야구 2010을 하고 있자면 누구도 부럽지 않다.

근데.. 그런데..

x1 으로 메탈슬러그를 하고 싶다.

게임기를 사고 싶은건지, 폰을 바꾸고 싶은 건지.


2.

홍명보 감독, 놀라운 선수 장악력.

그리고 적응이 되지 않는 환한 미소 ;ㅁ;

김민우 정말 잘한다. 좋은 에이전트를 만났으면 좋겠다.


3.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故 김대중 대통령의 잠언집-

책을 좀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라면서 자꾸 나매만 가게 된다.


4.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가는데-
2009/10/08 01:02 2009/10/08 01:02
Posted at 2009/10/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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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르테노

    2009/10/19 17:22 | 수정/삭제 | 답글

    1Q84강추합니다.

    • Real.C

      2009/10/27 09:51 | 수정/삭제

      아, 사고 싶습니다 ;ㅁ;

      하루키 소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보다

      사서 몇 번씩 곱씹어 읽는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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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ead님 께서 "STRONGER THAN ArMSTRONG" 프로젝트를 기획중입니다.

금액은 정하지 않고 기부를 함께하고 티셔츠 만들어 기부한 분들에게

배송해주는 내용인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도안이 나온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세한 내용은 이곳 클릭해주세요.
2009/09/15 21:50 2009/09/15 21:50
Posted at 2009/09/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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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아이팟터치 새로운 세대가 나왔는데

환율 뭐냐, 정말..


2.

갓데발 세레모니 때문에 말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래도 난 마음에 든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루니가 에버튼 홈에서 골 넣고

맨유 엠블럼에 키스할때도 난 루니가 좋았다.

스포츠라는것이 다 그렇겠지만

아스날빠들은 가끔 지나치게 감상적일때가 있는것 같다.


3.

신종 플루 감염자가 우리 학교에서도 발견됐다.

놀라운 전염 속도에 이 촌구석 정도 휩쓰는 거쯤은

일도 아닐것 같은데, 어쩌냐-

지병이 있는 어머님에게까지는 안 닿았으면 좋겠다.


4.

조급해질만큼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면

사치에 불과하다.
2009/09/14 17:40 2009/09/14 17:40
Posted at 2009/09/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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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폭주천사

    2009/09/15 09:36 | 수정/삭제 | 답글

    색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하나 둘 씩 늘고 있다고 하네요. 손 열심히 씻어야죠.

    • Real.C

      2009/09/15 21:53 | 수정/삭제

      오늘도 너다섯번은 손 소독당했(?)습니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처하는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만..

      사망자가 점점 빠른 속도로 느네요..

  2. 바른손

    2009/09/15 10:33 | 수정/삭제 | 답글

    아스날팬들은 아무래도 선수들의 이동이 잦다보니 그런 부분에 민감해지는것은 아닐까도 생각해요.

    • Real.C

      2009/09/15 21:54 | 수정/삭제

      특히 이번 오프시즌이 심해서 그런거라고도 생각됩니다만,

      뭐- 나름대로 감정적인 반응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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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과연 대단하다.

2005년의 일을 끄집어와서 한 가수를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그를 좋아하지도 않고 2PM보다는 JYP를 좋아하기에

지금 생기는 동정이 진실되거나 지속될거라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한번 잘못 디뎌 올라간 그들의 도마위에서

친구와의 일상적인 메시지를 나라라도 팔아먹은 매국노의 글처럼 만들어 놓은

타자기 위에 뽀-얀 손들을 상상하니 괜시리 목이 메이는 기분이 든다.

위 사진은 재범이 미국에 돌아가 가족에게 안긴 사진이라고 올라오긴 했지만

사실 유무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얼떨떨 한듯 뻣뻣히 서있는

모습에서 그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기억할지는 알것 같기도 하다.
2009/09/10 10:56 2009/09/10 10:56
Posted at 2009/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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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50살 정도에 성장이 멈춰버리면 얼마나 억울해요-라고

말하는 한비야의 눈 웃음에서

조금만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입 맞춰 읖조리던

자신이 얼마나 작은 그릇인지를 확인했다.


2.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과 남을 성장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남을 성장 시키는 것은 굉장히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계몽적이지 않아야 한다.


3.

단편영화 마스터가 나왔다.

앞으로 이 일을 얼마나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은 성실해야만하고 즐기고 싶다.


4.

눈치만 보다가 이젠 어떻게 위로를 해야되지 몰라

어머니에게 떠넘겨버리고 말았다.
2009/09/03 11:38 2009/09/03 11:38
Posted at 2009/09/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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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즐라신-메시아

신들의 공놀이 ㄷㄷㄷ-
2009/08/27 10:47 2009/08/27 10:47
Posted at 2009/08/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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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른손

    2009/08/27 17:47 | 수정/삭제 | 답글

    초감각 플레이어 2명 ㄷㄷㄷ

    • Real.C

      2009/08/28 18:21 | 수정/삭제

      저기에 왼쪽에 앙리를 박아놓고

      아래에서는 사비-이니에스타가 대기하고 있죠..

  2. 파르테노

    2009/10/09 09:15 | 수정/삭제 | 답글

    이번 시즌 정말 기대되요. 음하하하 바르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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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말에 의하면 정치적 유베 생활을 하면서 쓴 책이라는데

책에 있는데로 헌법을 다시 읽음으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너무나 당연하게 무시되어온 우리들의 권리에 대해서 쉽게 풀어주셨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그다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은

보수든 할배들이든 다 느끼고 있을 텐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아오, 샹숑라- 라며 악플이나 남기는 잉여 활동으로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그냥 남들 욕하니 그냥 욕이나 하고 보자-라는

故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절 노까들이 하는 짓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며

혹 그런 적이 있었거나 좀 더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현 상황을 비판하고 싶은

국민들, 그리고 젊은이 들이 읽으면 너무나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뒤로 갈수록 왠지 자기 변명같은 뤼앙스는 좀 아쉽지만

민주주의 후퇴라고 느끼며 신세 한탄 뿐

뭘 해도 다시 되돌아갈수는 없을거야, 결국 나와 우리들이 자초한 일이니깐-

이라고 읊조리며 멍- 때리던 나에게 앞으로 어떤 자세와 가치관으로

그들을 주시하고 반응해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준 지침서와 같다.

그래서 주위 사람, 그리고 시간이 남아 누추한 이곳을 방문하는

이웃 블로거들에게 쑥스럽지만 추천하고 싶다.
2009/08/15 22:09 2009/08/15 22:09
Posted at 2009/08/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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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NOTION

    2009/08/16 01:26 | 수정/삭제 | 답글

    추천 꾹!!ㅋ

  2. 폭주천사

    2009/08/18 09:40 | 수정/삭제 | 답글

    그렇지 않아도 지금 주문해서 읽으려 하고 있습니다. 흠흠.

  3. 파르테노

    2009/08/22 11:18 | 수정/삭제 | 답글

    오 읽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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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동에 이것저것 먹거리가 많아서 그닥 맛집에 안끌렸엇는데

고기주는 냉면집 고기쌈 냉면은 정말 진리.

곱배기에 숯불돼지갈비를 주면서 5500.

20분 이상 줄서서 기다린다고 하는데 과연-


2.

장사나 할까, 라는 잉여인간 포스의 쓸데없는 생각.


3.

예전에 마왕의

성공한 삶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라는 말에

몸까지 움찔거리며 그래 저거야, 하고 살아왔는데

막상 사회인 출발선에 서고 보니 말이 쉽지 그게 쉽지 않다.

쫓기지 않는 삶,정도가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꿈이다.


4.

그렇다고 뭐 열심히 살고 있지는 않지만.
2009/08/14 19:43 2009/08/14 19:43
Posted at 2009/08/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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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omate

    2009/08/15 02:10 | 수정/삭제 | 답글

    아직 성공을 못 해 봐서 성공한 삶이 행복한 삶일 것 같더군요.
    냉면에 고기 주는 집 어딘가요? 맨날 3500원짜리 김밥 천국 냉면이나 먹는 저에겐 녹록치 않은 가격이지만 고기가 나온다면...-_-;
    장사 하실 생각 있으시면 미리 해보시고 저에게 조언 좀... 앞으로 20여년 뒤에 하게 될 것 같은데...ㅋㅋㅋ

    • Real.C

      2009/08/15 22:07 | 수정/삭제

      고기주는 냉면집 고기쌈 냉면은 명동에 점포가 2개나 있어서

      간판을 주의깊게 보시다 보면 금방 찾으실거예요.

      지하철 출구에서 나온 블럭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블럭에서

      보니 바로 보인던데요. 'ㅡ'

      그리고 장사는.. 주식보다 무섭다고 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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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人間)

사람과 사람사이.

하지만 사람과 사람 일이 살면서 가장 어려운것 같다.

얼마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어느것도 눈에 스치지조차 않던 일들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였고

지금까지 살아온만큼 살아본다고 해도 바뀌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다.


2.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중요하다.

누구 말대로 존경도 중요하다. 달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믿음과 존경이라는 것 때문에 또하나의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문제가 낚시줄에 얽히듯이 줄줄이 나온다.

결국 너무 믿지 않는것, 그것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요하다.


3.

그러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지르는 말들은 매우 중요하다.

함부로 믿음과 존경를 저울질하는 말이나

함부로 믿음과 존경을 이용하는 말은 해선 안될 일이다.


4.

이제는 어렴풋히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다.

물론 두꺼운 방명록만큼이나 훑어보기 막막할 정도지만,

그래도 결혼식을 축하해주며 방명록에 글 한자 적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2009/07/25 13:33 2009/07/25 13:33
Posted at 2009/07/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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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신 ↔ 에투 + 흘렙 임대 + 710억

세리에의 아이콘이자, 인테르의 청년 가장 역활을 하던 즐라신의 바르샤 강림.

카카, 이니에스타, 베르바토프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갔다 ;ㅁ;

작년에 에투가 골을 그렇게 쳐 넣었는데 왜 이런 손해를 봤는가,에 대한 질문은

높이+창조성+포스트플레이까지 뭐 못하는게 없는 즐라탄의 합류로

메시와 앙리의 득점을 살려줄거라는 게 내 대답. 아.. 얼마나 더 아름다운 축구를 할 셈이냐..


인테르 같은 경우도 바르샤의 요구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빼올수 있는건 다 빼온데다가 에투 + 흘렘 정도면 즐라탄이 팀 기여도를

어느 정도 매꿀수 있고 현재까지 영입이 알짜베기라

오히려 팀을 갈아치울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


레알을 견제하면서 좀 더 창조적인 축구를 할 바르샤와

뛰어난 장사 수완을 보여준 인테르 간의 윈-윈 트레이드.

무링요가 어떻게 팀을 갈아치울지도 기대되고

다가올 시즌에는 바르샤 경기 꼬옥 챙겨봐야겠다.

페레스가 라리가 중계 때문에 경기 시간도 바꿀거라던데.. 하악-
2009/07/18 14:22 2009/07/18 14:22
Posted at 2009/07/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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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른손

    2009/07/21 11:49 | 수정/삭제 | 답글

    제가 축구보는 눈이 좀 낮지만, 에투의 가치와 즐라탄의 가치가 저렇게 차이나리라곤 생각못했습니다.ㄷㄷ

    • Real.C

      2009/07/21 17:42 | 수정/삭제

      사실 누가 봐도 이건 바르샤가 손해보는 장사죠.

      바르샤처럼 창조성이 넘치는 미들진을 가진 팀은

      즐라탄보다는 오히려 에투같은 꾸역 꾸역 쳐 넣은 스트라이커가 좋죠.

      게다가 바르샤는 3톱이지만 에투가 다방면적으로 움직여주며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고 빠져주며 공간을 주기도 하는

      이상적인 원톱 타입이라 정말 바르샤에 맞는 선수입니다만,

      돈을 차-암 좋아해서 충성심이 바닥인데다가 바르샤에서 마음까지 떠났죠;

      그래서 이렇게 퍼줄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에투보다는 즐라탄이 더 탄련적으로 팀 전술을 운영할수는 있지만

      이만큼에 가치가 차이난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거의 씨날도 급으로 팔아치운거니 인테르가 참 장사를 잘한거죠.

      그것도 즐라탄의 공백을 어느정도 매울수 있는 선수까지 빼오면서요.

    • 바른손

      2009/07/21 17:54 | 수정/삭제

      그렇군요.역시 실력외적인 부분도 고려가 된 것 이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2. 비밀방문자

    2009/08/03 21:27 | 수정/삭제 | 답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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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나 이런 정치 풍자를 볼수 있을까아-


2.

뿌레땅뿌르국.

현재 개콘의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코너.

나라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비틀고 비꼬고 비아냥거리고

'풍자'하고 있다.


3.

종영된 시티홀.

차승원-김선아 원투 펀치로 쉽고 가볍게 풀어갔지만

김선아의 행보는 잃어버린 누군가의 모습과 오버랩되고

차승원 같은 사람이 한명만 있었어도 그를 잃진 않았을텐데, 싶고

언제나 김선아를 응원하던 재래시장 사람들만 있었어도 그가 외롭지 않을텐데, 싶다.


4.

Ddos가 빨갱이 짓이라는 주장.

와아아아아- 그놈에 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

뭐, 할말 없으면 댈거 없으면 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빨갱이

이젠 인터넷마저 막으려고 한다. 근데 눈 가리고 입 막을거면 제대로 막든가.

진짜 너무 덜 세련되잖아.
2009/07/10 12:14 2009/07/10 12:14
Posted at 2009/07/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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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자꾸 기대를 하지 않으려 해도 떡밥만 나오면 낚이는 아이폰.

아, 내가 진짜 열이 뻐쳐가지고..


2.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ㄷㄷㄷ-

TEO PD는 이제 본격적인 풍자 모드로 들어갔다.

로케이션부터 소품까지 얼마나 독기를 품었는지 알수 있다.


3.

크롬은 정말 가볍고 빠르지만, Active X에는 거의 무방비였다.

뭐, MS 사에 소송을 건다는 말도 있는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

neptune을 깔면 Active X도 제한적으로 지원한다.

우주인 님이 개발하신 플러그 니켈 28은 마우스 제스쳐도 지원하니

몇개 사이트 때문에 IE를 켜야하는 수고가 좀 덜어졌다. IE 시ㅋ망ㅋ

게다가 수습용 업데이트 같긴 하지만 네이트온에서 싸이월드도 크롬으로 바로 링크된다.

이제 텍스트 큐브랑 블로그 스킨만 좀 어떻게 해주면 되는데..

지금도 글 수정하는데 스크롤과 사진 업로드 메뉴가 깨진다..orz..
2009/06/21 15:59 2009/06/21 15:59
Posted at 2009/06/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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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쨋거나 촬영 끗.


2.

두달정도의 작업을 했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한게 없었다.

발전기가 없어서 4 fit kinoflo는 야외에서는 그냥 짐이였고

오디오는 엠비언스 깔기도 바빴고

소품은 배우들이 준비해온게 더 그럴듯 했고

슈팅 시간보다 노가리까는 시간이 더 길었다.

한마디로, 拙作이다.


3.

추측성 기사가 일상화된 이 마당에 이 정도 발언도 못할까 싶어서 하는말.

음모론이란 말이있다. 그냥 그럴듯한 추측.

기자들이 흔한 뒷담화 중에 연예인 스캔들과 마약 관련 장부가

검찰청에 따로 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뭔가 반정부적인 움직임이 생길만 하면 하나씩 꺼내서

위기를 모면한다는 말인데, 요즘 연예인 마약 사건이 많아지는걸 보니

역시 그럴듯한 추측,이구나- 싶다.


4.

테잎 5개에 HDV로 찍었다. 이거 편집 목요일까지 해야된다.

잠은 다 잤다. 입안에 구내염이 4군데.

다신 내가 단편영화 찍나봐라.
2009/06/08 12:59 2009/06/08 12:59
Posted at 2009/06/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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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기셨다는 마지막 글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른 아침에 문자가 하나 왔는데 그냥 무시하고 다시 잠을 잤다. 그리고는 점심시간쯤이 되서야 일어나 문자를 확인하니 '노무현 죽은거 아냐?" 라는 내용이서 순간적으로 머리속을 스쳐간 생각은 도대체 누가 노무현을 암살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였다. 이제 정치적인 힘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노무현을 죽여봤자 이득을 보는 이는 없을텐데.. 왜, 왜- 라는 생각에 컴퓨터를 켜서 확인해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 봉화산에서 투신, 서거.

이라는 머리 기사를 보고 한동안 멍때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상해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적거려보니 생전에 노통이 영상과 글들이 다시 한번 사이트들을 도배하는것을 보고서야 아.. 정말이구나, 하는 말이 간신히 나왔다. 

나는 뼈속까지 노통빠였고 그가 얼마전에 돈 문제로 시끄러웠을때도 그분을 믿었다. 정치인 이전에 인간 노무현은 위에 나와있듯이 가치의 상징이였고 그가 부폐했던 과거 정권을 상대로 보여준 정의의 패러다임은 어쩌면 역사의 위인들과 동 위치에 올려놓곤 했다. 친한 형과 술을 마시면서 정치이야기를 할때 항상 떡밥은 정조와 노무현의 오마주였고 두분의 행보를 데칼코마니처럼 포개어 놓으며 풋내기 청춘 둘은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투신 서거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 일이였다. 마음은 여리시지만 적어도 그런 선택을 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을 난 아직도 믿고 있다. 민중작가였던 황석영이 돌변한 것 따위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아직도 머리속이 파르르- 떨리는 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하필이면 자살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이 시기에..

노통의 서거로 인해 정치적 영향과 앞으로의 정세, 현 정부의 행보등을 분석할수도 없고 분석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조그마한 비석에 새길 노통의 이름 석자와 대한민국의 대한 탄식, 그리고 어쩌면 시대를 앞서갔던 그분의 정책에 대해 조중동에서 놀아났던 나와 나 곁에 모든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좀 끄적거리고 싶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23 12:55 2009/05/23 12:55
Posted at 2009/05/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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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NOTION

    2009/05/24 00:08 | 수정/삭제 | 답글

    댁이 노빠였다고?-

    (옛, flou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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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편영화 '아름답게 죽는법.'


2.

하드에 깔린 NBA 경기가 20기가가 넘는다.

올해 PO는 다른 세계 이야기다.


3.

설경구가 이혼할라고 전 마누라 개 무시하고

몇년전부터 송윤아랑 살림 차렸는지 어쨌든지,

좌우당간- 이게 아고라 서명 운동 할 일이냐, 이 오지랖들아.


4.

인터넷 공간이라는 것이 갖는 파괴력이란 상상조차 할수 없을 정도다.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함께라면

어느 모델을 남자들의 로망으로 싸이월드에 도배를 해놓게 만들고

그가 런칭한 인터넷 쇼핑몰을 번창하게 만들었다가

한순간 나이트에서 뇨자들 점수나 매기다가 두둘겨 맞는 찌질이로 만든다.

시나리오 작가들은 고전 책에서 소재를 찾을게 아니라

인터넷 눈팅을 하는게 더 드라마틱한 플롯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2009/05/13 12:34 2009/05/13 12:34
Posted at 2009/05/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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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년전. 농구공이나 가지고 노는게 그저 좋아서 얼굴이 새까맸던 나는 에쵸티, 젝키, 지오디, 신화 를 좋아하던 친구들과는 달리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보고도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TV 속에 장동건이 나와도 '길거리에 널린 흔한 얼굴'로 인식했던 시절이였으니까. 그 당시 관심이 있었던 것은 '김혜수 플러스유'에서 혜수 누나가 오늘은 어떤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나올까 정도였는데 그러던 어느날 TV에서 철 지난 뮤직 비디오를 틀고 있었다. steal away라는 제목이였는데 저게 무슨 뜻이더라 생각하던 중에 어떤 뇨자를 보고 머리 속이 하애졌다. 도저히 상상도 해본적 없는, 정말로 예쁜 뇨자 였는데 그 가수가 바로 박지윤이였다. 그 이후 지지리궁상이라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박지윤과 결혼하기 위해 PD가 되겠어-'라고 생각하던 오덕후였달까. 그렇게 박지윤을 알게 됐고 그녀의 행보를 전부 꿰고 다녔다. JYP에 들어갔을땐 거의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는데 그리하여 성인식으로 빵- 터져버리고 나만의 연인같았던 박지윤은 그야말로 하이틴스타의 정점에 올라서 버려서 steal away에서의 청순했던 그 얼굴이 시대의 섹시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그 이후 난 남자야, 할줄알어-를 홀딱 말아먹고 JYP을 나가버린 박지윤을 기억 할땐 지금도 책장에 꽂힌 3장의 CD가 시야에 걸릴때 정도뿐이였다.


그러던 중, 불후의 명곡을 보다가 다시 박지윤을 보게 됐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예뻐 보였던 그녀는 놀랄만큼이나 그대로였고 놀랄만큼이나 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채널을 돌렸다. 그리고 6년만에 앨범을 냈다. 여전히 심드렁하게 의자에 기대서 클릭 몇번으로 전곡을 들었다. 뜻밖에도 전혀 다른 음악이 흘러나왔고 몸을 일으켜 세워 가사를 검색했다. 10년전 steal away에서 봤던 박지윤은 이렇게나 청순했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이번 7집 앨범은 그녀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음악이였다고 밝혔다. 만약 그렇다면 도저히 섹시한 모습을 찾을수가 없는 앙상한 그녀의 몸으로 엉덩이를 흔들던 JYP 시절에 괴로웠던 기억을 전부 잊을수 있다. 그래, 다 까놓고 애기해서 용서할수 있다. 아무리 프로듀싱의 마술사인 섹시고릴라의 작품이라지만 그때는 정말 아오 진짜.. 하여튼 이번 앨범은 10년전 내가 봤던 박지윤이 들린다. 1번 트랙을 시작으로 작사/작곡한 봄, 여름 그 사이를 거쳐 마지막 트랙인 괜찮아요,까지 그야말로 청순하다. 성숙한 여성으로 돌아온 박지윤? 글쎄, 적어도 내게는 청초한 여성 아티스트로 밖에 달리 설명할수가 없다.

2번 트랙인 봄, 여름 그 사이는 사진집도 냈던 박지윤의 이미지적인 감성을 그대로 느낄수가 있다. 그리고 넬의 김종완이 4월 16일 입대전에 작사를 한 4번 트랙 4월 16일은 박지윤의 음색이 가장 이쁘게 들린다. 타이틀 곡인 바래진 기억에 역시 대중적이면서 세련되다. 하지만 이 앨범의 백미는 단연 봄눈이다. 정말이지 루시드 폴 정도는 되야 쓰겠구나, 싶은 이 곡의 달래는 듯한 어조로 덤덤하게 부르는 박지윤의 음색에서 성숙한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뽑아낸걸까,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정도다.

그렇다고 대부분의 하이틴스타가 아티스트로 돌아서려할때 범하는 우를 범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가사를 나열하면서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서는 고귀한 예술을 하는 것처럼 폼을 잰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는 소리.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8번 트랙 돌아오면 돼 때문인데 이 곡을 듣고 나니 아티스트로 가는 그녀의 태도를 느낄수 있었다. 경쾌하고 메이져틱한 이 곡 덕분에 타불로의 폐쇄적 감성이 그대로 들어난 6번 트랙 잠꼬대와 마치 이소라가 쓴것 같은 박지윤의 곡 9번 트랙 괜찮아요를 무리없이 흐르듯 들을수 있는게 아닐까.

갑자기 감상적이 되어버려서 긴 글이 되어버렸지만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하이틴스타가 아니라 아티스트가 되려는 한 뇨자의 청순함에 반해서 그만 인터넷 결제를..

2009/05/02 14:42 2009/05/02 14:42
Posted at 2009/05/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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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능이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다.

언제나 부족한것은 성실이다.


2.

언제쯤 성실한 삶을 살수 있을까?


3.

취업특강인지 뭔지, 하여튼 이거 강의 대신 들었는데

네네, 물론 이력서에서 썰 풀면 왠지 취업될것 같지만

대한민국은 원래 학벌사회 아닌가요-

꿈은 꾸지만 학벌이 없으면 개꿈이죠, 뭐-


4.

컴퓨터가 맛간지 거의 두달이 되어가는데

기어코 A/S를 안 받고 있는 귀차니즘에

이젠 화면이 깨지거나 다운이 되어도 놀라지 않는다.

와.. 진짜 개판이다..
2009/04/29 23:01 2009/04/29 23:01
Posted at 2009/04/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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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언수의 '캐비닛'

이거 재밌다. 이런 신선하고 충격적인 작가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2.

카인과 아벨을 보는 두가지 이유.

소지섭의 연기와 트랜디한 연출.

소지섭의 연기야 따로 할 이야기는 없고 연출에 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면

사실 연출의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효율적인 태도는

연출자가 화면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연출을 했는지 시청자가 전혀 모르게 연출을 하는것.

이것은 20세기의 PD들이 남겨 놓은 유산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아, 글쎄- 내말은-라는 식으로 연출을 해댄다.

어느새 꼰대로 비춰질 나이가 된 PD들이 보면 오만상을 찌푸린 이런 연출을

요새는 자주 볼수 있는데 카인과 아벨은 그러한 현상의 극을 보는것 같다.

캬- 이런 신선하고 파괴적인 연출자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3.

moon이 떠난 토론토에는 기쁨조가 없나 싶었더니 mensah-bonsu가 그자리를 꿰찼다.

뭐,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간에

이렇게 인유어페이스를 하고 괴성을 지르며 관객에게 소리치는

신선하고 미친것 같은 선수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2009/04/10 01:29 2009/04/10 01:29
Posted at 2009/04/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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